매 시즌 극적인 반전과 사건 사고들로 전 세계 팬들을 잠 못 이루게 하는 스포츠가 있다. 전 세계 20여 개국에서 펼쳐지는 가장 비싼 스포츠, F1은 연간 누적 시청자 15억 명, 매년 20조 원의 가치를 창출하는 ‘지구상에서 가장 거대한 쇼’ 그 자체다. 하지만 이토록 화려한 F1이, 한때는 대중에게 외면받는 오만하고 폐쇄적인 ‘그들만의 리그’였다는 사실을 아는가? 지금처럼 견고한 비즈니스 제국이 되기까지, F1은 뼈를 깎는 쇄신과 희생으로 수많은 존폐 위기를 돌파하며 스스로를 끊임없이 재창조해 왔다. 비로소 전 ‘F1 시대’를 연 이 스포츠 뒤에는 어떤 이야기가 있을까?
『F1 더 포뮬러』는 F1을 세계 정상으로 끌어올린 주역들과 그들이 빚어낸 역사적 순간들을 소설처럼 생생하게 그려낸다. 현대 F1의 기틀을 닦은 천재 엔지니어 ‘콜린 채프먼’과 전통을 혁신으로 승화한 ‘엔초 페라리’, 이 모든 혼돈 위에 수조 원의 비즈니스 왕국을 설계한 ‘버니 애클스턴’, 그리고 영원한 전설 ‘아일톤 세나’와 현대의 지배자 ‘루이스 해밀턴’까지. 권력 다툼과 대담한 도박, 세기의 라이벌전이 뒤섞인 이 드라마틱한 여정은 F1의 70년 역사를 단숨에 관통한다.
「월스트리트 저널」의 두 저자, 조슈아 로빈슨과 조너선 클레그는 트랙 안팎의 수많은 인터뷰와 치밀한 조사를 통해 스포츠 비즈니스의 정수를 뽑아냈다. 이 책은 단순히 F1의 역사를 기록하는 데 그치지 않는다. 엔터테인먼트가 범람하는 이 시대에 스포츠가 어떻게 파괴적 혁신을 통해 스스로의 가치를 증명해야 하는지, 그 결정적 단서를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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