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본주의 대전환 : 하버드 ESG 경영수업
추천도서
자본주의 대전환 : 하버드 ESG 경영수업
저자 리베카 헨더슨
출판사 어크로스
출판년도 2021
ISBN 9791190030885

책소개

《자본주의 대전환》은 저자의 하버드 비즈니스스쿨 강의 ‘자본주의 다시 상상하기(Reimagining Capitalism)’를 토대로 쓴 책으로, 극심한 불평등과 생태적 과부하를 낳은 자본주의를 지속 가능한 형태로 전환하는 길을 제시한다. <포천>이 “COVID-19가 이 책에 담긴 논의의 시급성을 일깨워주었다”라고 지적했듯, 저자가 강조하는 ‘이해관계자 자본주의’ ‘ESG 경영’ 등은 이제 당장의 경제·환경·사회 위기를 타개하는 데 없어서는 안 될 키워드가 되었다.

저자가 2012년 개설할 당시 수강생이 28명에 불과했던 강의가 이제는 하버드 비즈니스스쿨 학생 2명 중 1명이 듣는 필수강의로 자리매김한 것 역시 이를 방증한다. 이 강의는 그 중요성을 널리 인정받으며 매년 애스펀 연구소가 선정하는 ‘우리가 가르쳐야 할 생각(Ideas Worth Teaching)’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저자는 ‘문제는 자유 시장이 아니다. 통제받지 않는 자유 시장이 문제다’라고 말한다. 시장은 그 가격이 모든 정보를 반영할 때만 제대로 기능하며, 생태적·사회적 비용을 치르지 않는 무임승차자들이 주도하는 왜곡된 시장을 바로잡을 때 비로소 자본주의와 그 시스템에 의지하는 비즈니스가 지속 가능해진다는 설명이다.

경제학·심리학·조직행동학을 아우르는 엄밀한 조사와 더불어 그녀 자신이 기업들의 변화를 이끌고 참여해온 최전선에서의 경험이 풍부하게 담겼다. 폐기물 산업을 재활용 중심의 첨단 기술 산업으로 변모시킨 노르웨이 폐기물 처리 회사, 업계 전반의 공급 사슬이 지속 가능한 형태로 바뀌게 만든 립톤의 시도, 민관 협력으로 아마존 산림 벌채를 급격히 둔화시킨 ‘브라질 콩 모라토리엄’과 같이 폭넓은 사례를 통해 기업·투자자·정부 등 전방위적 차원에서 도입 가능하고 시민이 요구할 수 있는 실질적 혁신 전략들을 전한다.

[알라딘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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